갱년기는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옮겨가는 시기를 말하며 여성의 경우 갱년기는 폐경 전후인 45세~55세 사이, 자율 신겨의 장애로 인해 신체에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납니다.
갱년기가 되면 난소의 활동이 저하되고 두통, 요통, 현기증, 어깨결림, 냉증, 식욕부진, 정신불안, 초조감, 불면증 등의 증세가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개인차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본인의 성격이나 주위 환경, 정신상태에 따라 큰영향을 받기에 똑같은 갱년기라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집니다.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삶의 행복감과 보람을 찾아야 하는데 일이건 취미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을 갖도록 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이나 적당한 운동도 도움이 되며 칼슘이나 비타민 B1, E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는 갱년기에 좋은 식품 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명자차
결명자는 강장,정장,이뇨 등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어 갱년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이 뛰고 식은 땀이 나거나 어깨가 결리고 현기증이 나는 사람에게 좋으며 결명자 5g에 물 3컵 정도를 부어 끓여서 물 대신 마시면 고혈압과 변비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2. 질경이
질경이는 길가나 들에 많이 자라는 다년초로 가을에 작은 열매도 맺는데 한약재로 "차전초"라고 불립니다.
질경이는 체내 분비 신경을 자극하여 기관이나 기관지 점액,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데
질경이를 잘 말린 다음 달여서 즙을 내여 마시면 갱년기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장이나 자궁 근육의 운동을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사프란
사프란은 유럽과 남부 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로 예로부터 꽃의 암술을 말린것을 요리재료로 이용해 왔습니다.
사프란은 불안감이나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두통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갱년기에 좋은 식품 중에 하나입니다. 사프란의 암술을 따뜻한 물에 넣어 색이 우러나면 차갑게 식혀 그 물을 마시면 됩니다. 한번 우려낸 사프란이라도 몇번을 우려내 마셔도 됩니다.
4. 차조기잎
차조기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데 히스테리 증상에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체내에서 비타민 B1 군의 흡수를 높여주는 차조기잎을 수프로 끓여마시면 이유없이 나타나는 불안한 증세를 가라앉혀 기분을 안정시켜줍니다. 크림수프에 차조기잎과 파를 썰어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5. 연근
연근은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진정 작용을 하며 혈관의 탄력성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연근에 들어 있는 타닌에는 수렴 작용이 있어 지혈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월경불순에 효과적인데 폐경기의 부정출혈이나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은 연근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연근을 갈아서 즙을 낸 뒤 소금을 조금 추가하여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밖에 좋은 식품들
폐경기 이후 여성들이 특별히 섭취해야 할것은 칼슘입니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 들기 때문에 뼈가 약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우유, 치즈, 잔뼈생선, 해조류 등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좋으며
시금치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에 의한 고혈압, 변비, 현기증에도 효과적입니다.
은행에는 강장,강정 효과가 강해 갱년기의 불감증 증세에 효과적인데
껍질을 벗긴 은행을 냄비에 담아 설탕 2스푼을 넣어 졸여 만든 은행조림을 하루에 6~7개씩 섭취하면 불감증 극복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