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서 냄새가 가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하는데 겨드랑이 아래 땀샘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사춘기 이후 남녀에게 많이 생기며 땀샘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샘과 사춘기 이후에 분비되는 아포크린샘 2종류가 있습니다. 겨드랑이 냄새는 이중 아포크린샘의 분비가 많아지기때문에 나는 것이며 유전성이 강하며 대부분 가벼운 증세로 병원 치료없이 없앴을 있으므로 청결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여기서는 겨드랑이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생강
생강은 고기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주는데 사용하는 양념으로 몸에서 나는 냄새도 막아줍니다. 생강의 성분에는 뛰어난 살균력이 있으며 이것을 이용하면 겨드랑이 냄새를 일으키는 피부의 잡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생강을 달인 물을 수건에 적셔서 겨드랑이 아래에 대주면 되는데 상당히 자극이 강하므로 피부가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합니다.
* 생강달인물 만들기 : 껍질 벗긴 생강 50g을 슬라이스하여 물 10컵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끓인 다음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사용할때는 데운 생강물을 수건에 적셔 겨드랑이 아래에 대고 5~6시간마다 새것으로 갈아줍니다.
2. 매실
매실에 들어 있는 카테긴산은 설사를 멈추는 역할뿐만아니라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을 하여 겨드랑이 냄새도 없애줍니다. 매실을 까맣게 태워 겨드랑이 아래를 마사지 해줍니다.
3. 식초
식초는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기에 냄새의 원인이 되는 피부의 잡균을 죽게 합니다. 또 땀샘을 수축시키는 작용도 있어 담 그자체의 양을 줄여주기 때문에 겨드랑이 냄새를 예방하는데 적합합니다.
현미식초를 거즈에 적셔서 땀을 잘 닦은 뒤 겨드랑이 아래에 대 줍니다. 이렇게 하면 4~5시간정도는 심한 냄새를 막을 수 있습니다.
4. 명반(백반)
명반은 수렴효과가 있어 피부를 수축시켜주는 작용을 하는데 땀의 분비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명반 가루를 거즈로 싸서 겨드랑이 아래에 붙여두면 땀이 나오는 구멍이 막혀 발한이 억제됩니다.
5. 호두
호두를 꾸준이 섭취하면 신장 기능이 활발해져서 피부가 좋아집니다. 또한 호두는 식용뿐만아니라 약으로도 사용되는데 호두를 곱게 갈면 기름이 나오고 이 상태로 호두 연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호두연고를 겨드랑이 아래에 붙이고 마사지 해주면 겨드랑이 냄새가 없어집니다. 호두연고는 꼭 겨드랑이 아래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붙여야 하며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 연고를 붙이면 효과가 없습니다.
* 호두연고 만들기 : 호두의 겉껍질을 벗인 다음 따뜻한 물에 담30분 정도 담가 이쑤시개등으로 속껍질을 벗겨줍니다. 그런 다음 호두의 물기를 제거하고 믹서기에 넣고 기름이 나올때까지 곱게 갈아줍니다.
6. 차조기잎
말린 차조기잎을 잘게 부순 다음 면보에 싸줍니다. 그런 다음 뜨거운 목욕물을 담가 우려내어 10~15분 정도 약초 목욕을 해줍니다. 차조기잎은 땀이 많이 나는것을 방지해주며 땀냄새 제거효과 및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1회 사용량은 100g 정도며 증세가 심할때는 하루 2~3회 정도 반복해줍니다.
7. 복숭아씨
익지 않은 복숭아 씨를 믹서기 등으로 곱게 간 뒤 마른 면보에 골고루 펴발라줍니다. 면보를 겨드랑이에 붙이고 밴드로 고정해주는데 하루에 1회정도 해줍니다.
8. 소주
소주나 청주, 막거리에 석회를 넣어 1주일 정도 묵힌 다음 골고루 저어 거즈나 솜에 적셔 겨드랑이에 발라줍니다.
9. 팥밥
팥을 쌀에 넣어 팥밥을 지은 다음 주먹밥으로 만들어 겨드랑이에 끼워두는데 한참을 그대로 두면 주먹밥이 노랗게 됩니다. 이때 주먹밥은 그냥 사용하지 말고 믹서기에 살짝 갈아 곱게 만들어 사용합니다. 노랗게 물들지 않을때까지 사용해줍니다.
10.귤껍질
귤껍질 20g에 물 1컵을 부어 중불에 달여줍니다. 달인 물을 하루에 2번씩 마셔줍니다.
11. 청결
액취증을 예방하려며 겨드랑이 청결에 노력해야합니다. 겨드랑이를 자주, 깨끗이 닦고 말리며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게 중요합니다. 겨드랑이에 난 털은 면도기 등을 이용해 제거해주고 탈취제나 발한 억제제, 항생제 등을 발라줍니다.
12. 외과수술
예전에는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샘이 있는 곳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지만 흉터가 많이 난고 팔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피부를 절개하여 아포크린샘 부위만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액취증이 심할 경우 외과수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