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를 자주 먹다보니 금새 질리더라고요.
냉장고 깊숙히 신김치가 있는지라 꺼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그냥 먹기는 쉽지 않아 찌개를 끓여보기로 했어요.
얼마전 사놓은 비지와 돼지고기도 함께 준비해보았습니다:)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인상적인 돼지고기 #비지찌개끓이는법 알려드릴게요ㅎㅎ
콩비지 150g
신김치 1컵
돼지고기 1컵
대파 1/3개
양파 1/2개
청양고추,홍고추 각 1개
물 2컵
참기름 1스푼
맛술 1스푼
간마늘 1/2 스푼
국간장 1스푼
고춧가루 1/2 스푼
소금,후추 약간
먼저 재료를 먹기 좋게 손질해놓는데요,
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놓고
양파는 채 썰어놓습니다.
돼지고기는 살코기만 있는 부위보단
지방이 섞여있는 부위가 더 좋아요^^
미리 썰어 놓은 뒤 밑간을 해놓는게 좋은데요,
간마늘 반스푼, 참기름 1스푼, 맛술 1스푼, 소금,후추를
약간 넣어 조물 조물 버무려줍니다~
신김치는 가위로 잘게 잘라놓는게 나중에 찌개를 끓일때 편해요.
칼로 힘들게 자를 필요없이 그릇채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1:1 비율로 넣고
양파와 신김치, 돼지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센불로 잘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양파가 숨이 죽고 돼지고가 하얗게 익었을때쯤
물 2컵 (400ml)을 넣은 뒤 팔팔 끓여줍니다.
김치의 향이 올라오면 비지와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은 뒤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국간장 1스푼과 고춧가루 반스푼을 넣어 간을 맞춰주는데요,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콩비지가 잘 익을 수 있도록
팔팔 끓여주면 콩비지가 완성됩니다.
구수하고 얼큰한 콩비지찌개 완성입니다.
자주 먹던 김치찌개에 콩비지를 더하니
맛과 식감이 훨씬 좋아졌는데요,
신맛은 덜하고 고소함은 더해졌습니다.
진한 국물에 거친 콩비지를 먹는 재미도 있어요^^
밥 한그릇을 뚝딱할 기세!
한 스푼 먹으면 계속 먹고 싶어진답니다 ㅎㅎ
따뜻한 밥 위로 가득 올려서 슥슥 비벼 먹으면 참맛나지요~
구수하고 시큼한 콩비지찌개~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