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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옥천 카페 금구리커피 대전근교카페

by 슈니리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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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풍미당에서 물쫄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카페를 찾다 발견한 이곳. 금구리 커피.

풍미당 바로 옆에 위치한 작고 빈티지한 카페로 가격 저렴하고 양도 많아 후식으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하여 가져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금구리 커피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 25 
043-731-4563
12:00 - 19:00(월 휴무)

 

 

 

일단 내부는 엄청 작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꾸민듯 안꾸민듯한 심플함이 있는 카페로 매장 자체가 작기때문에 앉아서 먹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한 4명 정도는 앉을 수 있지만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먹기로 결정.

 

 

 

 

금구리커피집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가격!

웬만한 커피집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저렴하다 못해 싸다고 느낄 정도의 음료들.

 

아메리카노 2,500 원
카페라떼 3,500 원

캐모마일 2,000 원
레몬에이드 2,5000 원



 

 

서울 경기에서 워낙 비싸디 비싼 커피와 음료들을 만나다보니 아메리카노 2천원대에 라떼조차 3천원대라는게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양이나 퀄리티가 별로이지 않을까 살짝 의심도 들었으나 일단 날도 덥고 목이 말라 티 종류와 레몬에이드, 아이스초코를 서둘러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나서 이곳저곳 구경을 해보니 직접 꾸며놓은 소품들이나 감각적인 서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적 감각이 꽤나 있으신 분이 운영하시는 곳 같았습니다. 음료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 덕분에 잠시 앉아서 매장 소품들로 눈 요기를 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음료들,

작은 쟁반에 깔끔하게 음료들을 담아주셨는데 아이가 있어서 서비스로 주신건지, 아니면 원래 나오는건지 작은 과자들도 함께 내어주셨습니다. 아이스초코에는 하얀 마시멜로우와 함께 알록달록 토핑도 올라가고 2천5백원 레몬에이드에는 조각 레몬과 함께 귀여운 허브잎사귀도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상당히 정성들여 만든게 티가 나는 음료들.

정신없이 움직이는 아이들때문에 서둘러 나오긴 했지만 가격대비 음료 양과 퀄리티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얼음도 한가득 들어 있어 시원함 가득했고 음료들도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아이스초코는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진하고 달았지만(고급진 맛은 아니고 초코시럽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더 이상 불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초코 과자도 맛있었고 양도 많고 음료도 맘에 들어 정말 잘 다녀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작지만 아담하고 빈티지한 매장.

가격대비 양도 많고 정성이 가득들어간 음료들.

커피는 먹어보진 않았으나 논알콜 음료는 가볍게 먹기 좋은 곳.

풍미당 갔다가 또 들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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