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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고성카페 헬로우씨카페 냥냥이 귀엽네

by 슈니리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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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 떠난 강원도 여행.

장장 3시간이나 걸려 도착했다지 ㅠㅠ

가는 길에 체크인 시간이 남아 들린 헬로우씨카페.

네이버 지도앱에서 카페를 치면 나오는 수두룩한 카페 중

평점도 높고 예뻐보여서 선택한 곳.

바로 앞이 바다라 오션뷰 카페임.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니 바로 야외 테라스(?)가 보이네.

편하게 바다 구경하면서 바닷바람 쐬면서 앉아 있을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전면 유리창의 카페가 보임.

내부는 작지만 루프탑도 있다고 함.

 

음료 메뉴는 많지 않았지만

베이커리가 약간 있었다.

빵은 그닥 안 끌려서 음료만 주문.

 

카페라떼와 

제주청귤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일반 컵과 리유저블 컵 중에 어떤 컵으로

하실거냐 물어보네?...

사실 일반 일회용 컵보다 리유저블컵이 더 예뻐보여서

그걸로 하겠다고 함.

물론 추가 요금은 없음!ㅎㅎㅎ

사장님이신가..정말 친절하게 컵 사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일반 카페에선 볼 수 없이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살짝 감동~ㅎㅠㅠ

항상 무뚜뚝한 얼굴에 급하게 주문받는

서울 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친절함이라 

더 좋았다.

요새 집에만 있어서인지 사람과의 소통이 고프긴 했음 ㅠㅠ

 

 

 

 

 

들고 나와서 바닷바람 쐬면서 한잔~~ㅋ

잔은 일회용 컵과 비슷한데

투명한 홀더가 합쳐져 있어 너무 차갑지 않아서 좋았음.

열탕 소독 가능하고 여러번 사용 가능하다고해서

버리지 않고 집까지 가져왔다지 ㅎㅎ

 

카페라떼는 너무 썼고 ㅋㅋㅋㅋㅋ

청귤에이드는 달달하고 상콤함~!

청귤에이드 맛 보고 카페라떼 시킨걸 후회함 ㅠㅠ

우유가 너무 적게 들은건가, 샷이 진한건가....

하여간 쓴맛이 고픈 분들은 카페라떼 고고!!

 

 

 

자세히 보지도 않고 쭉쭉 빨아 먹다가

빨대 식감(?)이 조금 이상한 거 같아

자세히 보니 빨대가 하트모양!ㅎㅎㅎ

이런 소소한 감성~미소가 살짝 지어졌음.

청귤에이드는 일반 빨대인데..

카페라떼가 써서 먹기 싫었는데

빨대가 예뻐서 그냥 다 먹음 ㅋㅋㅋ

 

 

 

 

 

사실 여기가 오션뷰지만 바다가 썩 예쁜 바다는 아님///

파도가 엄청나게 강해서 비바람 불면 대피해야 될 것 같은 그런 곳...;;;

하지만 사장님도 친절하고 에이드도 맛있고

하트표 빨대도 한몫함 ㅋㅋ

 

더욱이 바로 옆집(?)...에 사는 냥냥이 가족이 넘 귀여웠음!!

세상 편하게 자고 있는 냥냥 가족들을 구경하다보니

미소가 절로 나옴~

아기 냥냥이 두마리랑 엄마,아빠 이렇게 4가족인 듯 싶었음.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신경 안쓰고 돌아다님.

 

바로 옆에 살짝 신경질적인 웰시코기가 묶여 있었는데

웰시코기는 냥냥이들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것 같았음.

냥냥이들 움직일때마다 얼마나 짖는지;;;

귀가 아플 정도.

하지만 자유로운 냥냥이들은 1도 신경을 안쓰더라 ㅋㅋ

 

아기 냥냥이가 아직 젖을 못뗐는지

엄마 냥냥이한테가서 젖을 먹는데..

엄마 냥냥이는 스리슬쩍 밀어냄~ㅎㅎ

냥냥이들도 모유수유 끊기는 참 힘든가봉 ㅠㅠㅋㅋㅋ

귀여워서 영상으로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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