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 카페 베질루르 선셋 애비뉴 밀크티

 

올만에 잠실 나들이를 하러 다녀온 롯데월드몰.

매번 잠실은 롯데월드 놀러갈때만 갔는데

이번엔 롯데월드몰 구경을 하러갔다.

4년전인가 친구랑 바이킹스워프 간게 마지막이었던것 같은데..

하여간 많이 바꼈다 ㅋㅋ

 

롯데월드몰 5층에 이색카페가 있다하여 찾아감.

베질루르 선셋 에비뉴.

이름도 어렵고 길다;;;

첨에 이 카페 들어갈때 푸드코드 안에 있는 카페인가 해서

두리번거렸다지;;;

무슨 카페가 이렇게 크냐고!

심지어 인테리어가 후덜덜....

진심 화려하고 예뻐서 놀람 ㅠㅠㅠ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는 것도 놀라움.-_-

 

 

 

 

 

온 벽면을 가득 메운 도자기티팟.

잘못 건들이면 와장창 깨질것만 같았지.

그리고 별처럼 가득 내려와 있는 조명들까지.

우아한 상들리에도 거침없이 걸려있었다.

그냥 어디서 찍든 포토존 ㅋㅋㅋ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카페 성지임!

해질무렵의 거리를 모티브로 만든

곳이라서 주광색 조명이 대다수임

 

그런데 이날이 무척 더운 날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더 덥나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조명이 너무

많아서 열기가 더해졌던 것 같음. 

예쁘긴 한데 여름보단 겨울이 더 좋을 것 같은 카페.

 

 

 

 

 

 

베질루르는 세계적인 홍차 대국이라는 스리랑카의 고급홍차&허브티 브랜드라고 한다.

사실 이때까지 살면서 첨 들어봄 ㅠㅠ

홍차는 TWG만 알고 있던 문외한 -_-

그래도 유명하고 인기있다고하니

수제 밀크티와 아이스크림,아포카토를 주문했다.

밀크티는 얼그레이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라즈베리&로즈힙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향이 좋다고하여 라즈베리&로즈힙으로 주문.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은 진짜 밀크티라고하는데

라즈베리&로즈힙 밀크티는 이제껏 먹었던 밀크티 맛이 아님;;;

연한 밀크티에 새콤한 꽃차를 섞은 듯한 맛 ㅠㅋㅋㅋ

진하고 고소한 홍차의 맛을 좋아하는지라 괜히 시켰다 싶음.

향은 좋은데 내가 알던 밀크티가 아니라 조금 아쉽;;;

그래도 특이한 맛이니...좋은 경험 했다 싶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밀크와 믹스, 얼그레이가 있는데

믹스로 주문.

사실 홍차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그냥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하는게 좋을 듯하다.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은 맛이 좀 강하다...ㅠㅠ

 

신선한 맛이긴 한데 이제껏 먹던 밀크티와는 다른

맛이라 적응하기 어려웠다 ㅠㅠ

향이 진하고 강해서 홍차를 평소 좋아하는 분들에게만 추천해주고픔.

 

티라미슈는 진하고 달달했는데

음...너무 축축(?)한거 같다라는 생각.

개인 호불호가 있으니~

예쁘고 사진 찍기 좋은 카페임은 분명하나

음료는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듯!

그냥 나는 일반 밀크티로 먹을련다 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