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정보

양양 함스베이커리 비싸도 맛있다!(+속초중앙시장 맛집)

by 슈니리 2020. 9. 2.
반응형

 

코로나때문에 매일 방콕만 하다가 겨우 시간 잡아서 다녀온 강원도 여행.

동해라 그런지 파도가 세서 물놀이는 커녕 모래놀이만 열심히 하고 다녔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어 돌아다니기도 좋고

바람도 엄청 시원하게 불어서 더위때문에 고생할일이 없었다지 ㅋㅋㅋ

 

속초는 겨울과 여름마다 다녀오는, 여행지인데

이번 여행에도 속초중앙시장을 다녀왔음!

매번 갈때마다 만석닭강정을 사야지 사야지 하는데

시장 입구에서 시식으로 먹어보라는 닭강정을 먹고 나서는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접음....

매번 같은 패턴 ㅋㅋㅋ

이번엔 사야지->시식->맛없음->안삼 ->???

차라리 시식이 없었음 그냥 모른채 사봤을 건데

반만 살순 없는지, 가격도 비싸고,

시장에 먹거리가 많아서 이번 여행에도 패쓰~!

 

새우튀김과 오징어순대 등등 많이 팔지만

너무 느끼하고 먹고나서는 항상 속이 안좋아

몇번 사먹고는 담부턴 패쓰함.

먹어본 바로는 아바이순대골목길에

엄청큰 피규어 동상을 세워놓은 집(이름이 생각안남;;;)의

소머리 국밥이 최고!!ㅋㅋㅋ

순대국밥 노놉~ 소머리국밥은 꼭 먹어야함,

오징어순대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음.

여길 벌써 4번째 오는 중;;ㅋㅋㅋ 

살 얼음 동동 떠있는 호박식혜도 맛있어서

이번에도 샀는데 너무 큰 용량으로 사니 맛이 별로네;;;

담부턴 조금만 사서 먹기로.

 

 

속초중앙시장내 가게 점포 55번인 감자옹심이 집을 가보고 싶었는데

7시 반쯤 가니 마감이라며 ㅠㅠ

너무 아쉽....다음엔 먹어볼 수 있을려나..

 

 

 

집으로 돌아오는 날 그냥 가기 아쉬워 찾은

함스베이커리.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함.

가게는 엄청 작고 빵 가짓수도 적음.

슬쩍 둘러보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소보로 찹쌀빵을 샀는데

1개씩 판매하지 않고 4개 묶음으로 1만원에 판매 중.

솔직히 두개정도만 사먹어보려고 했는데

묶음 판매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만원 주고 4개를 샀음.

이외에 새우바케트 랑 초코머핀, 연유빵인가...등등해서 18천원치를 샀다.

 

가격이 사악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소보로 찹쌀빵 먹자마자 엇!!!!

급 기분 좋아짐~ㅋㅋㅋㅋ

겉은 부드럽게 바삭한 소보로의 달달함에

안은 쫀득한 찹쌀. 그리고 쑥향이 은은하게 났다.

하나 먹고 내려놓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하나 다 먹음 ㅋㅋㅋ

뭔데 이렇게 맛있어 ㅠㅠ

 

다음은 새우바게트빵.

이름이 새우바게트라고 해서 딱딱한 바게트빵에

커다란 새우가 들어있으려나 했는데

이름과 다르게 빵은 살짝 질긴 부드러운 빵이었고

새우는 빨간 가루정도로만 확인 가능.

새우 맛도 거의 안남;;

다만 속의 야채샐러드가 넘 맛있어서

이것도 순삭함. @@

이름을 야채샐러드빵이라고 하는게 나을 듯하다 !

먹으면서 왜인지 어릴적 먹었던

샐러드빵이 생각남 ㅠㅋㅋㅋ 추억의 맛 ㅋㅋ

 

초코머핀.

이런건 그냥 맛 안보고 패쓰하는 편인데

먹었던 두가지 빵이 너무 맛있어

살짝 맛만 보았더니...

와....초코머핀 주제에 왜이렇게

부드럽고 진하고 달달하냐 ㅠㅠ

내가 먹었던 머핀들의 맛이 아님;;;;

따뜻한 아메랑 먹으면 조합 최고임

 

하여간 여기서 먹은 빵들이 다 감동이었음 ㅠㅠ

가격 비싸서 화났던게 다 가라앉을 정도..

담에 여행가면 또 사먹을 거임!!

진심 강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