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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임신 초기증상 총 정리

by 슈니리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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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가지 정신적,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첫 임신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당황하게 되는데 임신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세와 위험 징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임신초기에는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도 우울해지거나 흥분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정상인지 유산의 위험은 없는지 등의 고민으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들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아직 임신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 증세가 심해집니다. 하지만 임신 5개월쯤이 되면 태동을 느끼게 되므로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됩니다. 가급적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는게 중요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방광은 자궁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호르몬 관계로 방광의 점막이 과민해져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도 들게 됩니다. 이런증상은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줄어들지만 분만이 가까워지면 다시 심해집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을때는 참지 말고 바로 가도록 하고 소변을 볼때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이 아닌지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임신초기에는 호르몬과 신진대사의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분비물 색깔이 투명하거나 우윳빛이고 가렵지 않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통증이 있을경우는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칸디다증 같은 질염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고 초기에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몸이 무겁고 졸린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가벼운 감기증세를 보이는게 일반적입니다. 별다른 일이 없는데도 몸이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몸이 어느정도 임신에 적응하는 임신 4개월 이후가 되면 괜찮아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증상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좋고 몸이 무거울때는 가급적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낮을 자는 것도 큰 도움이 되며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몸을 움직여 기분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머리가 아프다

 

임신을 하면 평소 두통이 잦은 사람의 경우에는 증세가 호전되거나 더욱 악화되기도합니다. 평소 두통이 없던 사람도 임신 기간에 두통을 앓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두통은 대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고 혈압이 낮아져 일어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됩니다. 통증이 아주 심하다면 임신 중에 먹을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참을 수 있는 정도라면 음악을 듣거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견뎌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방이 붓고 아프다

 

임신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임신극초기부터 유방이나 유두가 커지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는 유선이 발달하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생리전에 느끼는 유방의 통증과 비슷합니다. 사람에 따라 유두를 살짝만 건드려도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방의 변화는 모유가 나오기위한 준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출산할때까지 계속 됩니다. 유방의 통증이 심할때는 속옷을 조금 여유롭게 입고 찬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 이상 증세들

 

출혈과 심한 복통

 

임신 초기의 출혈은 임신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증상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출혈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기 유산의 경우엔 별다른 증세없이 암갈색의 출혈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착상혈이라고해서 배란 후 10~14일 경에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약간의 출혈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임신을 지속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외 자궁의 왕성한 혈액순환으로 자궁 질부가 헐면서 출혈이 생기는 자궁질부미란과 자궁 경관에 폴립이라는 작은 조직이 생겨 출혈이 일어나는 자궁경관폴립의 경우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출산 후 바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심한 복통과 출혈을 동반한다면 자궁 외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봐야합니다.

 

탁한 소변색과 통증

 

임신을 하게되면 커진 자궁때문에 소변의 흐름이 원할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어 방광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방광염에 걸린 경우에는 임신 중이라고 하더라도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하며 방광염이 의심될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진찰과 처방을 받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임신기간 내내 주의해야 합니다.

 

 

구토와 출혈의 반복

 

임신 초기부터 구역질이나 구토가 심하고 임신 3~4개월부터는 소량의 출혈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임신 주수에 비해 배가 유난히 부른경우에도 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임신 초기에 출혈이 있으면서 아랫배가 땅기거나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유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혈이 많을수록 태아의 위험이 더 커지며 출혈이 있은 후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성장이 확인되면 절박 유산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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