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증상 원인과 극복법 : 치료와 남편의 역할

사랑스러운 아이의 탄생은 정말 소중하고 감격스럽습니다. 하지만 출산 과정에서 산모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그대로 부담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아프고 힘들어 출산 후에 태어난 아기들을 보지 않는 산모들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출산 후에 바로 시작된 육아로 인해 산모의 스트레스는 최고조로 달하게 되는데 아기가 예민하여 밤낮으로 울거나 독박 육아 등의 다양한 이유로 산모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산후 우울증 증상

 

 보통 출산 후 한달 사이 대부분의 산모들이 눈물이 난다거나 슬프고 불안해지며 화가나는 등이 여러가지 감정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불안정한 감정상태는 종종 불면증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산후 우울증은 그 증상이 가벼운 것부터 중증인것 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화가나고 신경질적이게 되며 육아를 기피하게 되거나 아이나 남편을 미워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심하면 삶이 무기력해지며, 심한 정신적 압박으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산모들도 있습니다. 

 

산후 우울증 대처법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정신적, 신체적 한계점에 다달하게 되면 극단적인 생각까지 서슴치 않게 되는 산후우울증은 심해지기전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여기서는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육아와 가사에 집착하지 않는다

 

보통 산후우울증은 성격이 꼼꼼하거나 지나치게 깔끔한 것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여성일수록 걸리기 쉽습니다. 출산 후 몸과 마음이 불안정하고 육아고민은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것이 아니므로 먼저 육아와 가사를 완벽하게 하고 싶은 집착에서 벗어나는게 중요합니다. 

대게는 시간이 지나면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육아도 익숙해지므로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게 중요하며 주변의 같은 출산 가정이나 이미 경험한 친구,선배들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카페나 밴드 등 인터넷 공간에서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산후우울증을 조금 덜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취미 생활과 육아 분담

 

밤낮없이 울어대는 아기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집안일로 산모의 스트레스는 최고조로 달하게 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담아두게 되면 우울증이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바로 푸는게 중요하며 아기를 맡길 수 있다면 주변 친지,가족,가사도우미를 통해 육아를 분담하는게 좋고 그렇지 못하다면 아기와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한다거나 쇼핑 등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취미 생활을 갖는 것도 좋은데 그림을 그린다거나 요리를 한다거나 노래를 하는 등의 자신만의 즐거운 취미를 갖는것도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잠시 동안이라도 부담을 덜어내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게 됩니다.

 

3. 남편의 배려

 

무엇보다도 산모의 가장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건 남편의 애정입니다. 아내가 출산 후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하면 남편은 이를 감싸주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육아와 가사를 아내만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분담하여 아내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근 후에는 육아를 돕고 아내의 고충을 들어주거나 주말엔 가사일을 도맡아 하는 등 남편의 역할이 산후우울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정신과 치료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우울 증세가 심해지면 혼자 노력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정신과 치료를 기피하고 회피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병도 누구나 치료 받을 수 있는 것이므로 이러한 부담감을 버리고 빨리 치료를 받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