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에요.
점심을 먹고나니 달달한게 끌리는데요,
냉동실에 쟁여놓은 식빵으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 바삭바삭한
식빵요리, 식빵 러스크를 만들어보았어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식빵 러스크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식빵 2-3장
버터 2스푼
설탕 3스푼
식빵은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길게 잘랐는데
작은 큐브모양으로 자르셔도
상관은 없어요~
버터와 설탕은 접시에 담은 뒤
랩을 씌어 전자렌지에 돌려주는데요,
약 30초~1분 사이로
설탕과 버터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돌려주세요.
참고로 랩을 안하면 전자렌지안에서 버터가 다 튀어버리니
꼭 랩이나 덮개로 덮어주는게 좋답니다ㅠㅋㅋ
설탕은 3~4스푼 정도 넣으니
적당히 달달한 것 같더라고요.
녹은 버터와 설탕은 뜨거울때 섞어준 뒤
잘라 둔 식빵을 넣고
앞뒤로 돌려가면 설탕버터물을 입혀주는데요,
버터물 입힐때는 너무 축축할 정도로 적시지 말고
살짝 겉만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옷을 입혀주는게 좋답니다
버터옷을 많이 먹은 식빵은 나중에 느끼하면서
눅눅해지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옷을 입혀주었으면
바삭하게 구워줄 시간입니다!
달군 팬에 식빵을 올려주는데요,
이미 버터를 바른 식빵이기에 따로 버터칠이나
기름칠을 할 필요는 없어요.
타지않을 정도로
중약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구워낸 허니버터 러스크는
바로 먹지 말고 한김 식혀 놓아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설탕이 들어가 달달하고
또 버터의 고소함까지 있는 허니버터러스크.
요거 만들기도 쉽지만 만들고 나서
먹기는 더 쉽다는 사실~ㅋㅋㅋ
간단레시피로 빵집 부럽지 않은 간식이 탄생했어요.
오늘 점심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와
허니버터 러스크를 함께 내놓았어요.
보기만해도 침색 폭발이죠^^
햇살 좋은 날, 허니버터 러스크로
맛있는 간식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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