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출산 후 육아를 하기에도 바쁘지만 몸매 걱정도 들기마련입니다. 하지만 산후 조리를 잘한다면 오히려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출산후 체중의 변화부터 유방의 발달까지 몸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과 자궁의 변화
1. 자궁 수축 & 오로 분비
임신 후 늘어났던 자궁은 출산 직후 뱃속에 단단하고 둥글게 남아있다가 산후 4~6주 정도가 지나면 본래의 상태까지 줄어듭니다. 자궁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데 불규칙한 수축과 이완이 진행되는데 이때 산모들은 산후통을 느끼게 됩니다.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내 불순물들이 질을 통해 나오게 되는데 피가 섞인 분비물을 오로라고 부릅니다. 오로는 분만으로 생긴 산도의 상처와 혈액, 자궁 점막 조직 등이 뒤섞인 것으로 출산 후 3~4주 동안 분비되고 차츰 갈색으로 변했다가 점차 크림색으로 변하면서 한달 뒤에는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2. 유방의 발달 & 초유
임신과 함께 유방은 발달되기 시작 해 출산을 하면 더욱 두드러지게 발달하게 됩니다. 유방은 출산 후 2~3일이 되면 크고 단단하게 변하는데 피부 겉으로 정맥이 파랗게 보이기도 합니다. 아기가 젖을 물때나 울때 젖이 돌기 시작하여 단단해지며 자연스럽게 젖이 나와 흐르기도 합니다. 임신 중 커졌던 유방은 아기가 젖을 뗄 무렵 쯤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는데 유방이 처지지 않게 관리하는게 필요합니다.
출산 후 2~3일부터 노란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며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면 젖이 촉진 되어 더욱 많이 나오게 됩니다. 초유가 나온 뒤에는 모유 색깔이 백색으로 변하며 양도 늘어납니다.
외모의 변화
1. 체중과 튼살
보통 임신으로 10~13kg 정도가 찌게 되는데 출산을 하면서 5~6kg 정도가 빠지게 됩니다. 나머지는 산욕기를 거쳐 천천히 빠지게 되는데 2달 안쪽으로 원래의 몸무게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산 후 2~3주 안쪽으로 늘어났던 자궁도 제자리를 잡고 뱃살도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가지 않는 뱃살은 출산 후 다이어트를 통해 천천히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개월이내에 출산 전 자신의 몸무게를 찾지 않으면 산후 비만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임신 중 생긴 임신선은 출산 뒤 1년 이내에 없어지지만 튼살은 여전히 남아있게 됩니다. 튼살은 튼살 전용 크림을 바르면서 마사지를 해주거나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여 꾸준히 관리해주는게 필요합니다.
2. 탈모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생기는 한편 빠지는 머리카락이 적어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출산 후 1~4개월 무렵부터는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서 탈모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모발의 발육이 일시적으로 정지하기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대개 출산 후 6~12개월이 지나면 호르몬 분비가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기에 탈모 현상도 자연스럽게 회복되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질때면 드라이 빗질 등은 피하고 되도록하면 머리카락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3. 기미
임신 중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기름기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출산 후에는 피부 껍질이 벗겨지거나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 생긴 기미는 호르몬의 변화로 오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산후 조리를 잘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개 좋아지게 됩니다. 임신으로 생긴 기미, 주근깨는 평소 꾸준히 관리하며 외출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경우, 모유 수유가 끝난 뒤에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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